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KIA 최영필이 4일 광주 한화전서 선발 등판,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2014년 KIA 이적 후 한 경기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4회에 흔들리면서 강판됐지만, 리그 최고령 투수라는 걸 감안하면 선전했다.
최영필은 "선발이었지만, 첫 번째 투수라는 생각으로 좋은 분위기만 잡아주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잘 뛰어주면서 어려운 게임을 잡았다. 어려운 경기를 이긴만큼 팀도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 초반에 투구수가 적어 승리투수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분위기만 넘겨주지 말자고 생각하며 이닝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영필은 "올 시즌 크게 만족하지는 않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어 가을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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