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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손호영이 '톡투유'에서 미소천사에 가려진 남모를 아픔을 전했다.
손호영은 7일 오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호영은 전화를 주제로 청중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20대 청중의 사연에 자신의 아픈 과거까지 꺼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접하고 "자식과의 중요한 순간을 게임하느라 놓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호영은 아버지와 불화를 겪었던 당시를 밝혔다. 그는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했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는데, 정말 힘들었었다. 외로운 게 가장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손호영은 "당시 아버지를 굉장히 미워하고 싫어했다. 그래서 가출까지 감행했다"며 "한 2년 정도 집을 떠나 있었다. 그 사이 god로 가요계 데뷔를 했다. 이후 오랜만에 앨범을 들고 집에 돌아갔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품고 매니저 손을 붙 잡고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내가 기억했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너무 늙어버린 모습이었다. 그때 무척 후회가 됐다"면서 "처음 아버지와 속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이 외로우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지금은 아버지께 내가 할 수 있는 한 효도를 해드리려 한다"며 "열심히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는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었다.
그는 솔직한 입담으로 감동을 안긴 데 이어 감미로운 목소리로 5,000명 청중을 사로잡았다. god 히트곡 '어머님께'를 홀로 라이브로 열창하며 이날 방송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 JTBC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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