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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첫 주 북미 4,255개 극장에서 1억 3,51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대 예상치 1억 5,000만 달러에는 못미치는 성적이다.
이는 역대 8월 최대 오프닝 흥행 기록이다.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세운 9,430만 달러를 단숨에 넘어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해외 57개 국가에서 1억 3,200만 달러를 쓸어 담았다. 북미와 해외를 합쳐 모두 2억 6,7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역대 8월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의 성적이다.
워너브러더스 배급 담당 부사장 제프 골드스타인은 “우리가 예상했던 베스트 성적”이라면서 “마케팅이 뛰어났고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의 연기가 훌륭했다. 팬들은 재미있게 즐겼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드롭율이다. 관객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다 41%의 드롭율을 보여 손익분기점인 8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어두운 콘텐츠라는 이유로 중국 개봉이 불투명해지면서 워너브러더스 경영진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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