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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나달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16강전)에서 프랑스의 쥘 시몽(프랑스)을 2-0(7-6(5), 6-3)으로 제압했다.
전날 악천후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이날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나달은 일단 첫 경기인 남자 단식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제 나달은 남자 복식 준결승전과 혼합 복식 1라운드(16강)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갈 길이 바쁜 나달은 1세트부터 시몽에게 제대로 발목이 잡혔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5)으로 신승을 거뒀지만 무려 75분이나 경기를 소화해 큰 체력소모를 했다.
2세트서 나달은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를 3-0까지 만들었다. 빠른 승부를 가져가려 했지만 상대인 시몽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5-3까지 추격을 허용한 나달은 백핸드로 승부를 봤다. 백핸드 득점에서 10-3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 세트서 곧바로 경기를 끝냈다. 나달의 최종 2-0 승리.
[라파엘 나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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