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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다가오는 가을, 국내 극장가에 특별한 로맨스 영화 3편이 찾아온다. '비포 선셋', '카페 소사이어티', '사랑이 이끄는 대로'까지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물이 연이어 개봉된다.
먼저 '비포 선셋'이 오는 31일 12년 만에 재개봉된다. '비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파리 여행에 대한 로망을 심어준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꿈 같은 하루를 보내고 9년 뒤 파리에서 재회한 제시(에단 호크), 셀린(줄리 델피)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틱한 도시 파리의 숨은 장소들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 미국 화려했던 사교계 카페 소사이어티를 배경으로 뉴욕 남자 바비(제시 아이젠버그)와 할리우드 여자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눈 로맨스를 담았다. 그동안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던 우디 앨런 감독이 고향과도 같은 뉴욕으로 귀환해 화제를 모은 영화다. 다음달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랑이 이끄는 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인도를 배경으로 한 여행 로맨스물이다. 영화 음악 작업차 인도를 찾은 자유로운 파리지엥 앙투안(장 뒤자르댕)이 사랑의 신을 만나러 간다는 엉뚱한 여인 안나(엘자 질버스테인)의 여행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렸다. 로맨스의 거장 끌로드 를르슈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오는 9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비포 선셋', '카페 소사이어티', '사랑이 이끄는 대로'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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