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멕시코를 꺾고 조 1위(2승 1무)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시아에서는 이라크, 일본,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이라크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A조 3위(3무)로 짐을 쌌고 일본 역시 B조 3위(1승 1무 1패)에 그쳤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것. 더욱이 멕시코, 독일 등 강팀이 즐비한 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도 한국의 8강행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살만 회장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눈을 뗄 수 없는 플레이와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일본과 이라크의 노력도 높이 산다. 이제 리우에 자랑스럽게 아시아 국가의 국기가 펄럭였으면 좋겠다”라고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와 준결승행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한국축구대표팀.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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