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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나테이너' 방송인 정인영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인영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보다 폭이 넓어진 느낌"이라며 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감을 말했다.
정인영은 "회사를 그만둔 이후 규칙적인 회사 생활을 안 하니 잉여로운 사람이 된 것 같아 불안했던 적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괜찮아졌지만 야구시즌이 시작되는데 집에서 TV로 야구를 보니 정말 이상하더라"고 낯설었던 느낌을 설명했다.
여전히 야구장을 즐겨찾는다는 그녀는 "워낙 야구 보는 걸 좋아한다. 내가 있던 KBS N이 중계인 경기에는 반갑게 인사도 다닌다. 유로 직관처럼 메이저리그 직관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고 말했다.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인영은 연기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 "기회가 생겨서 배워놓으면 좋겠지만 연기자로 전향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하기도 했다.
정인영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그녀는 "지금으로서는 3~4년 뒤에 결혼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사실 연애할 때도 엄청 조심하는 성격이라 공개적인 장소는 절대 가지 않는다. 멀티를 못해서 연애하면 티 날까봐 아예 시작도 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정인영은 "일적으로는 방송인 김성주가 좋은 롤모델인 것 같다. 예능을 하면서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예능으로 다져놓은 게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친근하게 느끼지 않냐? 그런 힘이 내게도 생겼으면 좋겠다"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게 내가 방송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을 만날 때 상대를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 따뜻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정인영.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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