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kt와의 2연전에서 모두 웃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시즌 성적 52승 54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켈리가 2회 빗맞은 안타 등으로 3실점했으나 나머지 이닝에서는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구속 154km의 직구에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0탈삼진을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위력적이었다"고 말하며 켈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켈리는 2회 연이은 빗맞은 안타 등으로 3실점했지만 3회부터 7회까지는 상대를 완벽히 틀어 막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에서는 비록 대량득점을 얻지 못했지만 주자가 나갔을 때 차곡차곡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한 박승욱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W-매치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SK는 13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홈에서 주말 2연전을 치른다. SK는 13일 경기에 임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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