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손아섭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8승 1무 55패로 한화를 제치고 7위 복귀. 반면 한화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6승 3무 54패가 됐다. 8위.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에는 장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롯데도 곧바로 쫓아갔다. 이어진 2회말 김상호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다시 한화가 앞서갔다. 4회초 윌린 로사리오가 노경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이번엔 롯데 차례. 롯데는 5회말 최준석의 땅볼 때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8회말 2아웃 이후 문규현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뒤 손아섭의 2루타 때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초 무사 1루 찬스를 잡았지만 로사리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손아섭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에릭 서캠프가 또 다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손아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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