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을 6-5 승리로 장식하고 9연승을 달렸다.
LG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2년 이후 14년 만이다. 9회말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LG는 정현욱이 78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얻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힘든 경기를 멋지게 승리했다. 우규민은 잘 던졌고 어려운 상황에서 정현욱이 잘 마무리했다. 박용택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고생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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