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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해진과 차승원이 잉꼬부부 뺨치는 금슬을 보여줬다. 여기에 새식구 겨울이도 합류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차승원이 유해진을 위해 열무김치를 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유해진은 텃밭에 심어진 알타리무를 보고는 “나는 열무, 쉰 걸로 고추장만 넣고. 그게 그렇게 맛있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차승원은 “한 번 해먹자고”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을 잊어먹지 않은 차승원이 열무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두 명의 아들 손호준, 남주혁과 함께 한달 반 사이 부쩍 자란 무를 다듬고 양념을 했다. 손호준은 그 사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이 양념에 생강을 넣지 않았다고 말한 것. 손호준은 미리 마늘과 생강을 챙겨주는 꼼꼼함을 보였다.
이에 차승원은 “너 이제 앞으로 내가 음식하는 거 보지마”라며 장난을 쳤다. 하지만 차승원은 “얘 없으면 안 돼. 나이 들면 깜박깜박하잖아”라며 손호준에게 애정을 내비쳤다.
유해진은 차승원에 빙의한 듯 차승원을 꿰뚫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멤버들이 세끼 집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차승원은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합류했다. 차승원이 오기 전 유해진은 차승원의 동선과 말투 등을 따라하며 차승원이 오면 이와 같이 행동하고 말할 것이라 했다. 실제 차승원은 유해진이 말한 대로 움직이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앞서 ‘삼시세끼’에서도 얼굴을 내비친 적이 있던 겨울은 이날 오리들의 두려움이 대상이 되며 앞으로 펼쳐질 재미들을 예고했다.
겨울은 등장부터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짧은 다리, 씰룩거리는 엉덩이 등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오리들과 있을 때는 케미가 폭발했다. 12마리 오리들은 ‘익룡’에 비견될 정도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겨울이 등장하면 혼비백산해 도망가기 바빠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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