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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번리를 꺾고 올시즌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완지시티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요렌테가 공격수로 나섰고 루틀리지와 바로우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코크, 브리튼, 페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킹슬리, 아마트, 페르난데스, 노튼이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번리는 전반 5분 아르필드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손끝에 걸렸다. 스완지 역시 전반 21분 요렌테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히튼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팀은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번리는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그레이의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스완지는 후반 44분 아마트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번리는 골라인 위에 위치한 아르필드가 걷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스완지와 번리는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 37분 페르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르는 팀 동료 요렌테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히튼이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완지는 경기 종반 터진 페의 득점에 힘입어 올시즌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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