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벨루오리존치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와 온두라스의 8강전이 열리는 '벨루오리존치의 심장' 미네이랑 주경기장이 들썩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북중미 복병’ 온두라스를 상대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 사상 첫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다. 온두라스를 넘으면 9부 능선을 넘는다. 또한 런던 대회서 달성한 4강 신화도 재현이 가능하다.
브라질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미네이랑 주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웠다.
보안 검색도 철저하다. 현지 경찰들은 경기장 주변을 철통 보안하고 있다. 취재진 버스는 물론 팬들의 입출입도 일일이 신분증과 티켓을 확인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다.
한국과 온두라스 경기를 보러온 한 브라질 축구 팬은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면서 “두 팀 중 한 팀이 브라질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신태용호가 4강에 오를 경우 브라질-콜롬비아 승자와 준결승에 붙는다.
미네이랑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홈팀 브라질이 독일에게 1-7로 충격적인 참패를 하면서 비극의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신태용호는 이곳에서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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