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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리플A에서 와신상담 중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손목 부상에 발목 잡히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의 팜 디렉터인 브래드 스틸의 말을 인용, 박병호가 오른 손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 미네소타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결장한 상태다. 버라디노는 "박병호가 손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홈런 8개를 터뜨릴 정도로 가공할 만한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으나 이후 타율 .103(39타수 4안타) 1홈런에 그치고 있다. 삼진 1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이 없는 것도 '적신호'라 할 수 있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성적은 타율 .224 10홈런 19타점.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191 12홈런 24타점에 그치고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였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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