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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의 취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놨다.
정주리는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우리 남편은 위스키 동호회를 다닌다. 그런데 한 번씩 술을 먹고 외박을 하면 나는 미친다"며 입을 열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밤을 새서 동호회를 하냐?", "그건 좀 문제가 있다"며 정주리의 고민에 동의를 표했다.
또 정주리는 "남편의 또 다른 취미가 디제잉이다. 그러다보니 새벽 2~3시까지 클럽에 머문다. 둘 다 여자들이 있을 것 같은 장소니까 너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이 얘길 들으면 오해를 할 수 있는데 나도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 있다. 술 동호회가 모두 취할 때까지 마시진 않는다"고 말했지만, 정주리는 "그럼 우리 남편은 어디 가서 취해 오는 거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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