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KIA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태균과 장민석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7승 3무 55패. 반면 KIA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2승 1무 54패가 됐다.
5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팀은 한화. 6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한화는 1사 1루에서 김태균이 지크 스프루일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 균형을 이뤘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서동욱이 권혁을 상대로 우월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2-2.
이번엔 한화 차례였다. 한화는 8회 선두타자 송광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민석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 발 앞서 갔다.
한화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지만 결국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장민석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김태균은 선제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근우도 멀티히트.
반면 KIA는 몇 차례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3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한화 장민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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