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소총복사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종현(31,창원시청)이 활짝 웃었다.
김종현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은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얻은 값진 은메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서 끌어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신 지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종현은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주 종목인 소총 3자세에선 아쉽게 탈락했다.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듯 했다. 김종현은 4년 전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땄었다.
김종현은 “소총 3자세가 끝나고 (예비신부)와 통화를 했는데 그래도 수고했다면서 많이 사랑한다고 하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종현은 곧 결혼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악플도 조금 있었지만 축하가 더 많았다”고 웃었다.
사격은 집중력의 스포츠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격 간판’ 진종오는 낚시광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현은 “나도 낚시를 좋아한다. (진)종오형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 가끔은 멍하니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