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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임주은이 4각 관계의 기폭제가 될 예정이다.
16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이 김우빈과 임주은의 '긴장미묘 투샷'을 공개했다.
오는 18일 방송될 14회 분에서는 김우빈이 자신의 집에서 다시 임주은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신준영(김우빈)과 윤정은(임주은)이 운명적인 '수영장 만남' 이후 다시 맞닥뜨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이 진지하게 나누는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과 임주은의 '긴장미묘 투샷' 장면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스태프들이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 나란히 앉아 대본을 읽었다. 또 중간중간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테이블 앞에 앉아있을 때나 얼음찜질 하는 모습을 위해 소파에 앉아있으면서도 두 사람은 틈틈이 대사 맞춰보기와 담소를 섞으며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조성했다고.
특히 김우빈과 임주은은 큐사인을 받자마자 감정에 몰입해 완벽한 '투샷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촬영에서 감정선의 고조가 분명한 윤정은과 안정적인 저음 톤의 신준영 캐릭터를 100% 소화해냈다. 김우빈이 임주은을 들쳐 안는 장면에서는 시선이 마주친 두 사람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던 상태.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든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한 촬영에서 한 번에 'OK' 컷을 받아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본격적인 2막에 접어들면서 김우빈과 임주은, 배수지와 임주환 간의 엇갈린 인연들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며 "김우빈과 임주은의 잦은 만남이 갈등을 만들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네 사람의 4각 관계의 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3회 분은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임주은.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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