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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인기 그룹 SMAP의 해체 발표로 장수 예능 후지TV 'SMAPXSMAP(스마스마)'도 종영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SMAP의 해체 발표 후 첫 방송이었던 '스마스마' 15일 방송에선 오프닝에서 프로그램의 향후 계획에 대해 자막으로 공지했다.
'스마스마' 측은 자막을 통해 "SMAP의 활동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스마스마'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곧 시청자 여러분께 보고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예정대로 방송 내용을 보내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일본 언론은 SMAP의 해체로 '스마스마'도 올해 안에 종영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만간 공식적인 종영 발표가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스마스마' 이날 방송은 SMAP의 해체 발표 뒤 첫 방송이라 관심이 더 컸던 까닭에 평소보다 시청률이 높았다.
한편 앞서 SMAP의 소속사 쟈니스는 오는 12월 31일자로 SMAP가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SMAP는 1991년 데뷔한 일본 최정상 5인조 그룹으로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스마'는 SMAP 멤버들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1996년 4월부터 방송한 인기 예능이다. 장근석, 이승기 등 한류 스타들도 게스트 출연한 바 있다.
[일본 그룹 SMAP. 사진 = AFP/BB 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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