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3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로 12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6승 1무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2연패, 시즌 성적 59승 2무 39패가 됐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NC는 1회말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종욱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최재원과 구자욱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4득점하며 4-3으로 뒤집었다.
3회와 4회 숨을 고른 삼성은 5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이지영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 박해민의 2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9-3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 박해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곁들여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며 구자욱과 이지영도 나란히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했지만 타선 지원 속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반면 NC는 선발 최금강이 3이닝 4실점에 그친 뒤 후속투수들도 실점하며 시즌 6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복귀전을 치른 이재학은 2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했다.
[삼성 박해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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