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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m 준결승서 2조 4레인에 배정됐다.
리우올림픽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준결승 조편성을 발표했다. 예선 9조서 20초28로 1위, 전체 15위를 차지한 볼트는 2조 4레인에 배정됐다.
볼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100m서 우승했고, 200m 우승이 두 번째 과제다. 준결승 2조 5레인에 100m 동메달리스트이자 200m 예선 전체 1위 안드레 디 그라세(캐나다, 20초09)가 배치됐지만, 볼트로선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는 예선서 확실히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볼트와 그라세가 나란히 결승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200m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라숀 메리트(미국, 19초74)는 준결승 1조 6레인에 배정됐다. 메리트는 예선 20초15로 8조 1위, 전체 공동 4위에 올랐다. 메리트와 함께 예선 전체 4위에 오른 니켈 아쉬아메드(자메이카)도 1조 4레인에 편성됐다.
3조에선 빅매치가 성사됐다. 3레인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6레인에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배정됐다. 게이틀린은 예선서 20초42로 전체 25위에 그쳤으나 8조 1위를 차지했다.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다. 블레이크는 예선 20초13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4레인에는 예선 전체 2위 브루노 호르테라노(스페인, 20초12)가 들어왔다.
200m 준결승 1조는 18일 오전 10시, 2조는 오전 10시 8분, 3조는 오전 10시 16분에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은 19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볼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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