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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판타스틱'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이 김현주와 주상욱의 12년 만의 재회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소혜(김현주)와 류해성(주상욱)이 새 드라마 '히트맨' 대본 리딩 현장에서 12년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핵직구 작가 이소혜와 똘끼 충만한 발연기 장인 류해성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온 류해성이 상상초월의 발연기를 선보이며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다. 처음부터 으르렁대는 이소혜와 류해성의 남다른 관계가 기존의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사진 속 김현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주상욱을 바라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히트맨'으로 변신한 주상욱은 김현주를 향해 총을 겨누며 자신의 의지를 어필 중이다. 깐족깐족 눈앞에서 약을 올리는 주상욱과 그런 그를 성격대로 한 대 쥐어박고 싶지만 애써 참는 김현주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지는 대본 리딩에서 전세는 역전된다. 냉철하게 대본을 보며 여유롭게 주상욱의 연기를 평가하는 김현주와 달리 주상욱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현주와 주상욱의 첫 커플 촬영이 진행된 이날의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똑 부러지는 맛깔스런 연기로 드라마 작가 이소혜를 완벽히 표현한 김현주와 능청스러운 류해성으로 변신한 주상욱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꿀케미를 선보였다.
극중 류해성의 발연기가 펼쳐지는 장면인 만큼 주상욱의 발연기 역시 빛을 발했다. 뻔뻔하게 발연기를 펼치는 주상욱 덕분에 김현주와 조남국 PD를 비롯한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느라 식은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끝내 너무 웃겨 촬영이 중단되기도. 발연기 열연을 펼치다가도 쑥스럽게 웃던 주상욱에게 조남국 PD는 "하면 할수록 발연기가 는다. 이 정도면 명품 발연기"라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믿고 보는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의 쫄깃한 케미가 극캐릭터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코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의 조남국 PD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달 2일 첫방송.
['판타스틱'의 김현주와 주상욱.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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