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운명적 인연의 연결고리가 펼쳐진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17일 배우 이준기와 이지은의 2인 메인 포스터를 포함한 공식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 여자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이준기와 이지은의 출연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선 4황자 왕소(이준기)와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21세기녀 해수(이지은)의 운명적 사랑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포함한 2인 포스터 2종은 보는 이들을 멜로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왕소는 고려 황실의 살벌한 황권다툼 한복판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개늑대처럼 변모한 인물로 거친 남성미를 뿜어내는 한편 모성애를 자극할 예정이다. 메인 포스터 속 왕소는 해수의 허리를 휙 감아 눈길을 끌었다. 해수는 고려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겨났다. 눈동자에는 왠지 모를 두려움과 처연함, 그리고 애잔함이 묻어났다. 개기일식으로 만나게 되는 이들의 운명을 그리듯, 두 사람의 주변엔 달 모양으로 빛이 반사됐다.
마지막으로 운명적인 삼각로맨스를 펼칠 4황자 왕소와 해수, 그리고 8황자 왕욱(강하늘)의 3인 포스터도 시선을 강탈한다. 왕욱은 몸은 해수를 향해 있지만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데, 그 동안 보여줬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넘어 강렬하고 묘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달의 연인’ 측은 “이준기-이지은-강하늘 세 배우가 복잡미묘한 인물들의 감정을 살리며 로맨스의 중심을 제대로 잡을 예정”이라면서 “현대여인과 고려황자의 사랑이라는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로 탄생돼 심장을 뛰게 만들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달의 연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