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타순에 변화를 줬다.
박정음(넥센 히어로즈)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박정음은 이날 전까지 86경기에 나서 타율 .322 2홈런 22타점 14도루 39득점을 기록했다. 전날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날 9번 타자로 나섰던 박정음은 이날 리드오프로 출장한다. 프로 데뷔 이후 첫 1번 타자 선발 출장이다.
전날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됐던 고종욱은 이날 라인업에 포함됐다. 다만 수비는 하지 않고 공격에만 전념한다. 2번 지명타자.
서건창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3번 타순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최근 3번 타순에 배치된 선수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대니 돈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종아리쪽이 좋지 않다고 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박정음(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태인(1루수)-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김하성(유격수)-홍성갑(좌익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박정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