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올 시즌 15번째 만원사례를 이뤘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청주 홈경기에서 올 시즌 1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청주에 배정된 5경기가 모두 매진돼 홈 53경기(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48경기, 청주 5경기)에서 총 관중수 51만 4843명, 경기당 평균 9714명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한화 측은 "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더불어 2016시즌에도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구단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데이를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실제 한화는 올 시즌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를 선정, 해당 선수들의 이름을 딴 ‘플레이어스 데이’를 개최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윌린 로사리오를 비롯해 하주석, 양성우, 정근우, 이용규 등 팀 내 인기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 창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양한 사연을 가진 팬들을 시구자로 선정, 직접 그라운드로 초청하며 선수단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는 이밖에도 ‘야구장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주제로 경기장 외야 응원단상에 ‘키즈풀 존’과 외야 1루 잔디석에 ‘바캉스 존’을 설치한 ‘이글스 풀 페스티벌’을 진행, 팬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화는 연고지역의 기관, 기업, 대학 등과 연계한 프로모션데이를 진행하며 지역친화적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단은 최선의 경기력을, 구단은 팬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변함없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2015시즌에도 총 21회(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7회, 청주구장 4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청주구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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