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가을야구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가 김주한의 깜짝 호투로 한발 앞서 나갔다.
김주한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0-6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회말 양석환, 김용의, 손주인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제압한 김주한은 5회말 박용택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위기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1루 땅볼, 이천웅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7회말 박정배에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는 45개.
경기 후 김주한은 "팀이 다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열심히 던지려고 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 기분이 좋고 마운드에 올라왔을 때 자신 있게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는데 집중하려 했다. 팀이 순위권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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