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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MC 신동엽이 아내를 여우로 칭해 폭소케 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곰 같은 여우 vs 여우 같은 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신동엽은 패널들을 곰과 여우 라인으로 나눴고, 레이디 제인은 패널들에 "서로 다들 자기가 여우인지, 곰인지 헷갈려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패널들에 "곰 같은 여우가 낫냐, 여우 같은 곰이 낫냐"라고 물었고, 레이디 제인은 "여우 같은 곰이 낫다. 보기보다 영리하다는 소리 같다. 곰 같은 여우는 덩치도 산만한데 얄밉기까지 한 느낌이다. 안 좋은 건 다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현은 신동엽에 "문득 생각이 난 궁금증인데 형수님은 어떤 타입이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여우 같은 여시"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윤정수는 김태현에 "그러지 말자. 개그맨들끼리 가족 얘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라며 야유했고, 신동엽은 "왜 그런 걸 물어보냐"라며 버럭 했다.
특히 김태현은 제작진에 "나중에 신동엽의 표정을 클로즈업해달라. '여우 같은 여시' 뒤에 뭐 하나가 더 붙을 뻔했다"라고 폭로해 당황케 했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가족은 정말 건드리지 말자"라고 전했고, 신동엽은 "난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니 앞으로 그런 질문은 삼가달라"라고 경고했다.
['용감한 기자들 3'.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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