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90년만에 출시되는 ‘오 드 퍼퓸 향수’ 선공개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루이 비통이 90년만에 출시되는 오 드 퍼퓸 향수 컬렉션을 선공개했다.

루이 비통은 오는 9월 19일 출시될 오 드 퍼퓸 향수 컬렉션을 공개했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27년 메종의 향수가 첫공개된 후 90년만에 출시되는 향수 컬렉션으로, 메종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수 개월 간 전 세계를 탐험하며 찾아낸 천연 원재료로 완성됐다.

총 7가지 향이다. 그라스 지역의 장미꽃 향기를 가득 머금은 로즈 데 벙과 은방울꽃과 자스민 꽃잎 및 목련, 장미의 향이 함께 어우러진 아포제, 진한 월하향의 튜뷸렁스, 천연 가죽의 독특한 향기가 달콤한 살구 등과 어우러진 덩 라 포, 아가우드와 화이트 플라워가 만난 마티에르 누와르, 전례 없는 바닐라 향의 꽁트르 무아, 산딸기와 가죽 향의 신비로운 조합의 밀 푸(Mille feux)로 구성됐다.

보틀은 지난 7월 출시된 호라이즌을 적용시켰다. 산업디자이너 마크뉴슨이 브랜드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냈다.

[오 드 퍼퓸 향수 7종. 사진 = 루이비통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