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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DJ이자 작곡자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8월 22일 오전 8시(한국시각)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18일 소니뮤직이 전했다.
카이고는 게스트 보컬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와 함께 ‘Carry Me’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올림픽 폐막식을 축하함과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올림픽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르웨이 출신의 카이고는 자신의 침실에서 만든 몇 개의 리믹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순식간에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그는 전자음악과 메인스트림 음악씬에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에 발표한 데뷔 앨범 ‘cloud Nine’은 평단의 찬사와 함께 현재까지 200만장의 앨범 판매고와 1,500만개의 싱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4살의 카이고는 “리우 올림픽 폐막식 공연은 내 커리어의 전환점이자, 인생 최대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영원한 스포츠 팬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여 ‘올림픽 채널’의 론칭을 도울 수 있다니 마치 꿈만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채널’의 대표 마크 파크맨(Mark Parkman)은 인터뷰에서 “카이고의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올림픽 팬들을 위한 음악이다. 그의 공연은 전세계의 시청자를 사로 잡을 것이고, 리우에서의 흥분을 계속해서 이어갈 ‘올림픽 채널’의 런치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1일 올림픽 폐막식 행사가 끝난 직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올림픽 채널’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웹페이지(olympicchannel.com)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올림픽 채널’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무료 플랫폼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스포츠 생중계, 뉴스와 하이라이트를 올림픽 기간 외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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