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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마스크를 안쓰면 못돌아다닐 정도로 뜨길 바래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보이 그룹 마스크(MASC)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한 소감이 어떤가.
▲설렘과 걱정이 반반이다. 잠을 좀 설쳤는데 자신감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긴장이 좀 돼서 3시간을 잤다. 어머니가 좋은 꿈을 꿨다고 해 1천원을 주고 샀다. (에이스)
-데뷔를 오래 준비했다고 들었다.
▲길게는 7년까지 준비한 멤버가 있다. 하루하루가 시트콤 같았다. 리더 우수형 집에서 녹음을 했는데 열정이 과해 옆집에서 찾아온 적이 있었다. 불을 끄고 숨죽이고 몇십분을 있기도 했다.(희재)
-목표가 있다면?
▲연말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에이스) 모든 가수들이 그렇듯 1등 가수가 되고 싶다. 대중의 기억에 남는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희재) 보통 쓰고 다니는 마스크가 병균을 막아주는 필요한 물건인데, 우리도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면 못 돌아다닐 정도로 떴으면 좋겠다.(이륙)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팀이 되고 싶다.(우수)
-이륙은 영상 감독으로도 활동했다고 하는데.
▲과거 독립영화 ‘나는 뱀파이어다’라는 작품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됐는데, 운이 좋아서 훌륭한 크루를 만났다. 그 동안 웹드라마, 바이럴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작업했고 걸그룹 벨로체 뮤직비디오를 모두 찍었고 마스크 프로모션 영상도 직접 촬영했다. 아직 대표작이라고 꼽을 건 없지만, 막내 희재를 만나게 해줬던 작품 ‘나는 뱀파이어다’가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가수로 완전히 전향했다기 보다는 카메라 앞과 뒤에 다 있어보니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고 양쪽에 재능이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꾸준히 병행해 나갈 생각이다.
-팀명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우리가 팀 명을 지을 때 메르스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마스크가 안좋은 공기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리 음악을 듣고 힘을 내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팀 명을 결정하게 됐다.(희재)
-다른 아이돌과 차별점이 있다면?
▲각자가 갖고 있는 역량이 타 아이돌 선배들과 다르다. 노래, 춤은 당연하고 에이스는 랩 메이킹, 나는 연기, 이륙은 영상 연출과 감독이란 특기가 있다. 우수는 프로듀싱할 능력과 있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출한 역량이 있다.(희재) 우리는 비글미도 있다. 공식석상에 처음 서는 자리라 굳어있지만 우리는 돌아이로의 매력이 있다. 자꾸 보게 되는 매력으로 승부하겠다.(우수)
한편 마스크는 오는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 ‘Strange’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표하고 데뷔한다. 타이틀곡 ‘낯설어’는 헤어진 연인이 순식간에 낯설어지는 씁쓸한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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