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캠프, LG전 선발로 나와 1이닝 2실점 강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에릭 서캠프(29)가 1회만 던지고 물러났다.

서캠프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1이닝 4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에 좌전 안타를 맞은 서캠프는 문선재의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이 잡았지만 문선재의 발이 더 빠르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 위기를 맞았다.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를 3루수 송광민이 직선타로 만들어내는 호수비를 펼쳤고 루이스 히메네스를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았지만 오지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고 양석환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여기에 폭투까지 범해 2사 2,3루 위기까지 놓였다. 이형종의 기습 번트를 아웃으로 막으며 이닝을 마친 것에 위안을 삼았다.

한화는 2회초 하주석의 우월 2점포로 2-2 동점을 이뤘고 2회말이 되자 심수창으로 교체를 택했다.

[서캠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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