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이용규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승리의 5회'를 만들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에 8-5로 승리했다.

한화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유격수 하주석과 호수비를 연달아 보인 중견수 이용규, 그리고 3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인 중간계투 송창식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2-5로 뒤지던 5회초 김태균의 우중간 적시타로 4점째를 올리며 6-5로 역전한 것이 결승타였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초반 경기가 어려웠는데 연패를 당하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한 경기였다. 특히 이용규의 세 차례 호수비가 돋보였다. 투수에서는 박정진, 송창식, 정우람의 계투가 완벽했고 타선에서는 김태균, 하주석이 잘 쳤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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