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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장은상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연세대)가 귀국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24일 인천국제공항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서 올림픽 참가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리듬체조 2회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유럽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결선서 손연재는 특별한 실수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여 종합 4위라는 성적을 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런던올림픽 보다도 한 층 더 발전한 연기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귀국 기자회견서 손연재는 “먼저 국민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제가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신다. 하지만 저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런던 때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결선서 아시아 선수는 저밖에 없었는데, 신체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려고 제 장점을 극대화 하는 등 노력했다. 그 안에서 노력했고 후회 없이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올림픽이 끝났으니까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쉬면서 이후 일정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제가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올림픽 메달이 정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메달을 획득한 모든 분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저도 국가대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손연재.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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