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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장은상 기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가 귀국소감을 밝혔다.
진종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서 이번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소감을 전했다.
진종오는 지난 11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승에서 193.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따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최초의 기록을 달성한 만큼 진종오에게는 많은 질문이 집중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여부였다. 진종오는 숨김없이 다가오는 올림픽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진종오는 “먼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도쿄올림픽은 제가 꼭 참석하고 싶다. 그때까지 현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이 끝나고 ‘김연아 빙상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참 부러웠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춘천시에서 ‘진종오 사격장’을 만들어주신다고 한다. 서울과 춘천이 거리도 가까우니 잘 만들어주시면 많은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왕 만들어주시는 거 국제규모대회가 열릴 수 있는 정도로 해주시면 참 좋겠다. 선수들이나 어린 꿈나무들에게 정말 도움 될 것이라 본다. 성공적으로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종오.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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