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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장은상 기자] 리우올림픽 정몽규 선수단장이 귀국 소감을 밝혔다.
정몽규 단장은 24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 17일간의 올림픽 대장정 소감과 국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을 올렸다. 4회 연속 올림픽 10위권이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권 내)에는 실패했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정 단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단이 만들어낸 여러 값진 성과에 만족했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다가오는 미래에 더 높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정 단장은 “먼저 환영해주시는 모든 분께 선수단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 무더위와 12시간의 시차 속에서도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서 금 9, 은 3, 동 3으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목표였던 10-10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뤄낸 지금의 성과는 무엇보다 값지다.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했고,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제 선수들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소속팀에 복귀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은퇴 뒤 지도자나 체육 행정가를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기 바란다”며 소감을 마쳤다.
[정몽규 선수단장.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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