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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에인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대패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LA 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시즌성적 52승 73패를 기록,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토론토는 시즌성적 71승 54패를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토론토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3루 득점권에서 후속타자 러셀 마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에인절스는 2회초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닉 버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3회말부터 불방망이 타선을 가동해 에인절스를 두들겼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3회말 2득점했고, 4회말과 5회말에는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8회말 마이클 손더스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은 토론토는 최종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R.A.딕키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마틴이 빛났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는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 4실점 투구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R.A.딕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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