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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의 5이닝 3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70승 55패.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68승 57패가 됐다.
다저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말 2사 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말에는 롭 세게딘이 솔로홈런을 날려 추가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3루 찬스에서 앙헬 파간이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버스터 포지도 안타로 한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3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은 5회와 6회 서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홈팀 다저스가 이닝 당 2점씩을 더 만들어 도망갔다.
8회말 앤드류 톨레스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은 다저스는 9회초를 켄리 잰슨이 1실점으로 막아내며 최종 9-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에다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5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 투구로 시즌 8패를 떠안았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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