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강원도 촬영 유치로 20억 원을 소비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은 24일 "할리우드 영화 '옥자' 팀의 도내 소비 추산액이 20억 원에 달한다"라며 "이번 영화산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옥자'의 도내 촬영과 관련해 강원도, 동부지방산림청, 화천군,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 등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앞서 '옥자'의 국내외 출연진 및 스태프 200여 명은 지난 5~7월 강원도에서 15차례 촬영을 진행했다. 관계자들이 사북읍 일대 등 도내에서 한 달간 머물면서 화천 용화산, 정선 기우산, 영월 칠량이계곡, 삼척 이끼계곡 등에서 촬영하며 소비한 금액은 20억 원으로 전해졌다.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은 "'옥자' 개봉 후 도내 촬영지가 새로운 명소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자'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 5,000만 달러(약 570억 원) 전액을 투자받은 대작이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사진 = 넷플랙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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