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공동 1위는 하루면 충분했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김광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며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한일 통산 600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승엽은 타점 부문에서도 한 획을 긋고 있다. 이승엽은 전날 윤희상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기록, KBO리그 통산 1389타점째를 기록했다. 기존 1위인 양준혁과 같은 타점수가 된 것.
'공동 1위'는 24일 경기에서 '단독 1위'가 됐다. 이승엽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등장,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으며 1390타점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승엽은 "타점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야구는 단체종목인만큼 팀이 패했기 때문에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다시 남은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이승엽다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팀원들 모두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기록도 중요하지만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마지막 경기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 이승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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