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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2PM이 ‘4연속 실력자 탈락 불명예’를 떠안았다.
25일 방송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는 2PM 준케이, 우영, 닉쿤이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2PM은 ‘멘붕’의 연속이었다. 우선 우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 첫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반갑다 친구야 장우영 첫사랑’ 여성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PM은 그럴듯한 이유로 ‘캔유필마이 하트비트 LA 종합병원 윤미래’ ‘13년간의 수행을 마친 나올 선생’을 음치라고 꼽았는데, 모두 틀렸다. 심지어 ‘너목보가 만든 2PM 헌정그룹 3PM’, ‘I‘ll Be Back 티아라 원년 멤버’도 2PM의 예상과 달리 실력자였다. 이로써 2PM은 4번 연속으로 실력자와 음치 찾기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샀다.
혼란에 빠진 2PM은 “우리보다 더 못한 게스트가 있었냐”고 MC들에게 물었고, MC들은 “원더걸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달은 실패에 괴로워하던 2PM은 고민 끝에 ‘반갑다 친구야 장우영 첫사랑’을 음치라고 선택했다. ‘반갑다 친구야 장우영 첫사랑’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열창했지만 다행히 음치가 맞았다. 2PM은 가까스로 자존심을 세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우영은 “이렇게 만나게될 줄 몰랐다. 게다가 내 친구가 음치라니”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2PM은 ‘준케이 절친 이우렬이 추천한 실력자’를 실력자로 택하고 듀엣 주인공으로 결정했다. 여기서 이우렬 씨는 실제 준케이 친구다. 준케이는 친구를 믿고 선택을 했지만 ‘준케이 절친 이우렬이 추천한 실력자’은 역대급 음치였다. 제작진이 이우렬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준케이에게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제작진과 친구의 덫에 걸린 2PM은 결국 끝내 실력자와 음치 가리기를 실패하고 말았다.
현재 준케이는 첫 한국 솔로 앨범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며 2PM 완전체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2PM은 오는 9월 컴백을 목표로 새앨범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능에서 굴욕을 당한 2PM이 신곡으로는 ‘원조 짐승돌’답게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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