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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예능계 별들이 참석하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26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9일에 걸쳐 진행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의 사회는 '전설의 콤비' 개그맨 이경규와 김용만이 맡았다. 과거 MBC '일밤'의 전성기를 이끈 두 사람은 모처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은 코미디 발전을 위해 출연료 없이 MC 제안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코미디 스타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임하룡, 박미선, 조혜련, 이영자, 이휘재, 김영철, 양세형 등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쓴 신구(新舊) 코미디언들 약 100여명이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낸다.
한국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무한도전' 멤버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개그맨 박명수와 가수 하하가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1박2일' 멤버 배우 차태현, 가수 정준영, 김종민과 '무한도전' 멤버 방송인 정준하는 개막식에 참석해 이들을 응원한다. 마지막까지 관심을 모았던 개그맨 유재석의 참석은 '무한도전' 촬영스케줄 관계로 끝내 불발됐다.
아시아 유일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경규, 김용만(첫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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