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듀오 옴므 이창민이 소속 그룹 2AM 정진운의 별칭 '춤신춤왕'에 대해 "트렌드가 만든 스타"라고 평했다.
이창민은 최근 진행된 옴므 새 싱글 '딜레마'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정진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긋 미소 지었다.
"트렌드가 만든 스타죠"라고 운을 뗀 이창민은 "지금 이 사회의 흐름과 (정)진운이가 잘 맞았기 때문이지, 사실 그건 2AM 숙소에서 놀던 모습이다. 진운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전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라며 "진운에게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도 잘 맞았고, 자리도 잘 만들어졌던 것 같다"라고 했다.
"본인이 재미있어서 하는 거에요. 저도 방송에서 진운이가 그러는 걸 처음 봤을 때 '쟤 저걸 방송에서 하는 구나' 했어요. 그런데 진운이는 2AM 때도 음악 나오면 흥이 나서 주체를 못하는 막내였으니까요. 그런데 다만 그걸 앨범에 녹여낼 지는 몰랐거든요. 자신의 그런 모습을 음악에 녹여 내는 것에 대해 겁이 없어진 거 같아요. 분명한 건 불편함 속에서 그걸 만들어 내거나, 하나를 양보해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아는 한 '춤신춤왕'은 정진운의 진짜 모습이죠."
2AM 멤버들과는 자주 만난다. 최근 8주년을 맞이해서 멤버 임슬옹이 운영하는 바에서 만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2AM 활동 당시 함께 했던 스태프들도 포함됐다.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물어도 어색하지 않는 관계다.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하고 있는 걸 보면 기분 좋죠. 진운이도 그렇고 슬옹이, (조)권이도 그렇고. 다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언제나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옴므는 30일 0시 새 싱글 '딜레마'를 공개했다.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PD와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작사, 작곡을 비롯해 프로듀싱 했다. '딜레마'는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부드러운 발라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G,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