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스가 변화무쌍한 패션을 선보였다.
빅스는 연간 프로젝트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 두 번째 작품이자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에서 암흑의 신을 모티브로 삼아 다크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
매 앨범마다 차별화 된 콘셉트를 음악과 무대 그리고 패션 등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줬던 빅스는 ‘하데스’에서 독특한 안무와 함께 강렬한 패션 코드를 선보였다.
이번 ‘판타지(Fantasy)’ 무대 의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시덩굴을 응용한 독특한 액세서리다. 가시덩굴은 ‘판타지’ 뮤직비디오에서 암흑세계에서 사랑의 묘약을 얻을 수 있는 장치이자 중요한 소재로 사용됐다. 연간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인 ‘젤로스(Zelos)’에서도 타인의 질투를 빨아들이는 아이템으로 사용했던 이블 아이(Evil Eye)와 이어질 정도로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빅스는 가시덩굴을 펜던트로 활용해 금속 소재의 하네스(Harness) 패션으로 변화시켰다. 빅스는 하네스를 이용해 멤버들이 가시덩굴에 묶여있는 것을 표현했다. 하네스는 안전벨트 모양의 바디 주얼리로 상체를 감싸는 장식으로 주로 가죽 소재가 쓰인다. 빅스는 가죽 대신 금속으로 강렬한 차가움과 거친 남자다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금속 하네스와 함께 남자 아이돌 그룹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시스루 패션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빅스는 실루엣이 비치는 시스루를 이용해 절제된 섹시미를 뽐냈다. 이외에도 수트를 변형해 부드러운 소재의 셔츠와 끈을 이용한 장식으로 화려한 군무를 할 때마다 절제된 동작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강조했다.
빅스는 지난해 발매했던 ‘사슬(Chained Up)’에서는 사랑의 노예를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화이트 수트에 레드 초커를 목에 두른 섹시 패션으로 여심을 흔들어 놓았으며, 지난 2014년 사이보그 콘셉트를 선보였던 ‘에러(Error)’에서는 가죽 재킷을 변형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빅스 하데스 공식포토, 뮤직비디오, 엠카운트다운 캡쳐 이미지]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