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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규리가 모든것을 내려놨다.
김규리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다 내려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히려 스태프들이 '너 이러다 결혼 어떻게 하려고 하냐', '너 시집 다 갔다'라면서 그만 하라고 말린다"며 "근데 나는 다 내려놓고 원래 김규리라는 내 자신을 내려놓고 허다해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과감하게 연기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한테 맨날 두들겨 맞고 '결포자' 결혼을 포기한 여자이고 내일이 없는 친구인데 술 취해서 들어오는 게 내 첫 장면이다"며 현장에서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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