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세웅이 3이닝만 던지고 강판했다.
롯데 박세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볼넷 9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86개.
박세웅은 이날 전까지 두산 상대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2.27로 좋지 않았다. 5월 8일과 21일 경기서 3.1이닝 5실점, 4이닝 5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약 3개월만에 다시 나선 두산전. 또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1회에만 8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전안타,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민병헌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했다. 민병헌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김재환 타석에서 또 다시 폭투를 범한 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오재일과 양의지를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국해성에게 우전안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좋지 않았다. 결국 김재호, 박건우, 허경민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내줬다.
2회에는 1사 후 김재환에게 130m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풀카운트서 9구 143km 패스트볼이 손에서 빠지면서 높게 형성됐다. 오재일에게도 볼넷을 내줬으나 양의지와 국해성을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김재호, 박건우, 허경민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결국 박세웅은 4회 시작과 동시에 배장호로 교체됐다. 올 시즌 두산전 악몽을 이어가게 됐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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