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밴와트, 오랜만에 상대를 압도했다.”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43승 2무 67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밴와트는 6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57일 만에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과 박경수가 각각 3안타와 홈런 1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와트가 오랜만에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였고, 불펜투수들 역시 제 역할을 잘해줬다. 타선에서는 박경수의 3회 투런홈런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집중력은 물론 상대 타자들의 장단점을 파고드는 포수 이해창의 좋은 투수 리드가 한 몫을 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27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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