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소사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LG 헨리 소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0실점(9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11일 NC전 이후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소사는 17일 SK전 4.2이닝 7실점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안정된 투구를 했다. 5일 경기서도 8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소사는 경기 전 내린 비로 25분 늦게 마운드에 올랐으나 비교적 좋은 피칭을 했다.
소사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진영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았다. 유한준과 박경수를 잇따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기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2사 후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박경수에게 중월 3루타를 맞은 뒤 유민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선민과 이해창을 삼진 처리했다.
5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대형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대타 하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내줬다. 1사 2,3루 위기서 이진영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3루 위기서 박경수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유민상에게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소사는 6회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해창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박기혁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준호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만루 위기. 이진영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 유한준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고 강판했다.
유재유가 박경수에게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소사의 자책점은 9점으로 확정됐다. 17일 SK전 14피안타 7실점에 버금가는 최악의 투구다.
[소사.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