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달의 연인' 이준기, 아이유 구했다…강렬 첫만남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달의 연인'이 고려판 로맨틱 코미디로 첫방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회에서는 고하진(아이유/이지은)이 고려시대 해수의 몸으로 빨려 들어간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대의 고하진은 친구와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뒤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했다. 이 때 한 아이가 물에 빠졌고, 꼬마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고하진은 개기일식으로 인해 고려로 타임슬립됐다.

이어 고려 송악 모습이 그려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4황자 왕소(이준기)는 가면으로 얼굴을 반 가린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누볐고, 8황자 왕욱(강하늘), 3황자 왕요(홍종현), 13황자 왕욱(남주혁), 10황자 왕은(백현), 14황자 왕정(지수), 9황자 왕원(윤선우)은 목욕재계를 하고 있었다.

고려로 가게 된 고하진은 해수의 몸에 들어가게 됐다. 황자들이 목욕재계를 하고 있는 물 속에서 나와 황자들과 아찔한 첫만남을 가졌다. 고하진은 자신이 고려 시대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해수라는 아이가 됐다는 것을 알고 고려 시대에 적응해 나갔다.

황자들과 궁궐은 권력 싸움으로 시끄러웠다. 고려 시대에 적응해 나가던 해수는 왕욱과 제일 가까워졌다. 이 가운데 밖으로 나간 해수는 길을 걷다 말을 타고 가던 왕소와 마주하게 됐다. 길 밖으로 떨어질 뻔 했던 해수를 왕소가 구했고, 왕소는 해수를 안은 채 말을 타고 달렸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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