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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철저한 내부 반성을 통해 한국육상 재도약을 위한 발전방안과 대표선수 관리와 지원에 대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세우겠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26일 연맹 집행부 임원회의를 소집, ‘육상 리우올림픽 결과 평가 및 대책회의 (장소: 대한육상연맹 회의실)’를 개최했다. 육상 리우올림픽 종목별 결과 분석으로 시작한 이 날 대책회의에서 집행부 임원, 각 위원회 위원장, 리우올림픽 출전 지도자 모두는 리우올림픽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심층 토의와 함께 철저한 자기반성을 실시했으며, 향후 한국육상이 새롭게 환골탈퇴 할 수 있는 개선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연맹은 제23대 집행부가 출범하는 9월 이후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근본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하여 세부 개선(안)을 수립 및 실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육상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체제로 조기 전환과 함께 국내에 안주했던 현실에서 탈피, 뼈를 깎는 각오로 국제무대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며 경쟁하는 생존차원의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맹 최경열 전무이사는 “연맹 집행부 전원은 금번 리우올림픽 결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철저한 내부 반성과 함께, “이번 리우올림픽 결과가 보여주듯이, 세계수준과의 현격한 격차가 우리 육상의 현실이며 세계무대에서의 냉정한 현주소”라며 “9월 5일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출범하게 되는 새 집행부부터 한마음으로 철저한 내부 반성을 통해 한국육상 재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과 대표선수 관리와 지원에 대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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