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시즌 4패 위기에 놓였다.
이재학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학은 올 시즌 19경기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4일 KIA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5사사구 1실점 호투했다.
이재학은 1회부터 실점했다. 볼넷과 안타로 허용한 2사 1,3루 위기에서 후속타자 박경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도 1사 이후 이해창에게 안타를 내줘 흔들렸지만 포수 김태군이 2루 도루를 저지해 위기를 넘겼다.
3회 들어 이재학은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이대형을 2루수 땅볼, 하준호를 삼진, 이진영을 초구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에는 1회에 이어 추가 점수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유민상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지석훈이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들은 1사 1,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박용근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재학은 5회에도 점수를 헌납했다.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로 2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폭투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박경수에게 내야안타까지 맞은 이재학은 결국 팀이 2-3으로 뒤진 2사 1,3루 상황에서 공을 이민호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민호가 후속타자를 막아 이재학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투구수는 98개. 스트라이크는 63개, 볼은 35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체인지업과 투심을 주로 던졌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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